잠은 꽤나 잔 것 같은데또 나오는 하품저 멀리 나뒹구는 베개와침대 밑 이불이 내 작품큰 입 덥석 물리곤나올 줄 모르는 칫솔과한 잎만 떨어져도금방 티나는 앙상한 화초정말 아름다운 건내가 선 곳에 있는데미처 발견 못 하고지나치는 사람들다소 식상해 보였던 것 안에혹은 당연한 일상을 돌아본다면마치 한 잔의 쉐이크처럼잊은 듯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쓰린 사랑의 아픔아무 이유 없이 반항하곤 했던사춘기의 질풍큰 잎이 떨어지면고개를 내밀던 가을과한 닢의 동전도 소중했던어린 시절 나의 친구들과의 추억정말 아름다운 건내가 선 곳에 있는데미처 발견 못 하고지나치는 사람들다소 식상해 보였던 것 안에혹은 당연한 일상을 돌아본다면마치 한 잔의 쉐이크처럼shake it shake it oh shake it shake itshake itshake it shake it ohlike glass of shake it shake itshake it shake it oh shake it shake itshake itshake it shake it ohlike glass of shake it shake it쉴 틈 없는 달리기에못 보고 간 꽃들빈틈없는 지하철에서 옮아 온 고뿔어쩌면 이런 사소한 것에서세상이 달라지는지도 몰라
2. 우주히피 - 데려가면 안돼?
듣다보니 10cm의 권정열씨 같은 목소리네요 아주 부드러운 목소립니다
우주히피 - 데려가면 안돼?
매 순간 순간마다 서로가 궁금한
사랑이란 감정에 빠진 사람들은.
언제나 멀리서라도 서로를 지켜보고 싶고
어디라도 살짝 닿아 있고 싶은 바람.
우리라는 편안함속에서 갇혀있고 싶은 마음.
지금 어디 가요
나도 데려가면 안 될까
나름 바쁜 사람이지만
네가 걱정돼서 그래 난
할 일을 쌓여 있지만 난
네 생각이 나서 난
일이 손에 안 잡히네
나도 따라가면 안 될까
옆에만 있어 줄게 가만가만히
아주 조용히
아무 말 하지 않고 있을게
어디든 살짝 닿고 있으면 편해
그게 너무 좋아 내가 바라는 건
가만가만히 조용조용히
네 옆에 곁에 꼭 붙어 있을게
아무도 몰래 우리 둘이만 알게
나를 데리고 다녀줘요
그냥 네 옆에만 있으면
심심하지도 않아
내가 괜히 삐져 토라질까 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돼
가끔 안아주면 돼요
내가 볼 수 있는 그 어딘가에
손 내밀면 닿는 그곳에
너만 있으면 돼
날 신경 쓰지 마요
그냥 옆에만 있어 줄게
가만 가만히
아주 조용히
아무 말 하지 않고 있을게
어디든 살짝 닿고 있으면 편해
그게 너무 좋아 내가 바라는 건
가만가만히 조용조용히
네 옆에 곁에 꼭 붙어 있을게
아무도 몰래 우리 둘이만 알게
나를 데리고 다녀주면
가만가만히 조용조용히
네 옆에 곁에 꼭 붙어 있을게
아무도 몰래 우리 둘이만 알게
나를 데리고 다녀줘요
나를 데리고 다녀줘요
나만 데리고 다녀줘요
3. 10cm - 안아줘요
위의 노래를 듣고 10cm가 떠오를 것 같아서 한곡 준비했습니다
새로운 시리즈의 소재는 다름 아닌 카페입니다.
쉼 없이 분주한 대화와 웃음으로 시작되어
차분한 사색과 준비로 마무리되는 카페의 밤과 낮은
우리에게 `소통과 문화를 나누는 공간이자 배경`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때로는 진지하게 또 때로는 허무한 에피소드로 이어지는 이야기와 관계들,
그리고 다양한 군상들의 셀 수 없이 많은 생각들을
다시 한 번 소박한 터치로 담아 전해드립니다.
비오는 날 어느 그날 밤
같은 우산 아래 약속한
주기로 했던 거 잊었나요
힘이 들고 어지러운 날
내가 비틀비틀 거리면
주기로 했던 거 잊었나요
줘요 주세요
지금 달라니까요
줘요 주세요
그냥 달라니까요
안아줘요
안아줘요
안아줘요
안아달라니까요
안아줘요
안아줘요
안아줘요
안아달라니까요
출근부터 퇴근 때까지
나를 미워하는 상사의
싫은 소릴 줄창 들었어요
울음보가 터지기 전에
커피 한 잔 하고 싶은데
불러 낼 사람 하나 없어요
줘요 주세요
지금 달라니까요
줘요 주세요
그냥 달라니까요
안아줘요
안아줘요
안아줘요
안아달라니까요
안아줘요
안아줘요
안아줘요
안아달라니까요
허리가 끊어지도록
쇄골이 부서지도록
뒷목이 뻐근하도록
온몸이 빨개지도록
아놔아놔아놔 달라니까요
아놔아놔아놔 달라니까요
아놔아놔아놔 달라니까요
아놔아놔
4. 아이유 - 복숭아
이 노래는 잘 아실거라 생각하는데요 스무살의 봄 엘범의 첫 곡입니다
아이유의 자작곡인 ‘복숭아’로 달콤한 시작을 알린다.
사랑의 설렘을 그린 봄 향기 가득한 러브송 ‘복숭아’는
사랑이 시작될 때의 설렘을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감성으로 표현한 곡으로,
풋풋하고 소녀적인 아이유의 감성이 잘 표현된 곡이다.
사랑하는 연인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애틋한 마음이 표현된 가사는
잔잔하면서도 달콤한 멜로디와 함께 어우러져
아이유에게 고백을 받는 듯한 설렘을 안겨준다.
또한, 아이유가 직접 연주한 리코더와 트라이앵글 소리는
곡과 어우러져 소녀감성을 더한다.
자꾸 눈이 가네 하얀 그 얼굴에
질리지도 않아 넌 왜 슬쩍 웃어줄 땐 나 정말 미치겠네 어쩜 그리 예뻐 babe 뭐랄까 이 기분 널 보면 마음이 저려오네 뻐근하게 오 어떤 단어로 널 설명할 수 있을까 아마 이 세상 말론 모자라 가만 서 있기만 해도 예쁜 그 다리로 내게로 걸어와 안아주는 너는너는너 You know he's so beautiful Maybe you will never know 내 품에 숨겨두고 나만 볼래 어린 마음에 하는 말이 아니야 꼭 너랑 결혼할래 오 어떤 단어로 널 설명할 수 있을까 아마 이 세상 말론 모자라 가만 서 있기만 해도 예쁜 그 다리로 내게로 걸어와 안아주는 너는너는너 몇 번을 말해줘도 모자라 오직 너만 알고 있는 간지러운 그 목소리로 노래 부를 거야 나 나 나 나 자꾸 맘이 가네 나 정말 미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