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 특급 살인 관람 후기! (스포x)

2017. 12. 2. 00:14영화


안녕하세요! 

제 첫글이 되었군요. 
이번에 개봉한 오리엔탈 특급에 대한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모두들 아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원작이죠.



 (메인예고편) 
출처: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VS0TJhfSX24&feature=youtu.be&t=44


오리엔트 특급살인은 북미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3위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현재(2017.12.01기준) 국내 박스오피스에선 꾼에이어서 2위를 차지하고 있군요. 꽤 인기가 있는 작품입니다.
 평점은 높아보이지만 '지루하다.. 소설을 못따라간다..' 라는 평이 들렸지만 전 원작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조금 기대는 하고 갔습니다. 

 저는 전체적으로 지루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그냥 주무셨습니다. 지루하셨는듯..)
그러나 내용이 전개되면서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다가 갑자기 끝나더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면서 봤지만 허무할정도로 쉽게 끝나버립니다. 
추리물이지만 주인공 혼자 단서들을 알아서 착착 처리하고 말아버린 느낌? 코난이랄까..? 어쩌면 좀 억지라 할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아마 책의 내용을 못따라갈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좁은 열차안을 비추는 카메라라 그런지 워킹이 별로 없고 길게 찍더군요. 
무대를 보는 느낌이 들어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물론 카메라의 연출말고 소품, 인테리어, 터키의 자연광경들은 좋은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또,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였습니다. 너나 할것없이 모두 연기를 잘해줘서 볼만했던것 같습니다
. 주인공인 탐정역으로 나온 케네스 브레너(에르큘 포와로 역)가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를, 나머지 주연들도 멋진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추리소설의 느낌을 조금 못살린 감이 있어서 꼭 추천해드릴만한 영화는 아닌것 같습니다. 특히 스릴러로는...
그래도 멋진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싶으면 한번 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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